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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 호반의 지분 매입 소식에 18% 급등


입력 2025.03.13 15:45 수정 2025.03.13 16:55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호반 "단순한 투자 차원"

대한전선과 LS전선의 기술 분쟁 우위 목적

ⓒ데일리안

LS 주가가 급등 중이다. 최근 LS그룹과 특허분쟁 중인 호반그룹이 LS의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먄 LS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300원(18.96%) 오른 12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S의 주가는 장 중 12만6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호반그룹에서 최근 LS 지분을 3% 미만 수준에서 매수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호반그룹은 단순 투자 차원이라고 밝혔으나 업계에서는 그룹 간 특허침해 소송과 관련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시도라고 보고 있다.


호반이 LS의 지분을 3% 이상 확보하게 될 경우 ▲회계장부열람권 ▲임시주주총회소집권 ▲주주제안권 ▲집중투표청구권 등 경영 활동에 개입할 수단이 생기기 때문이다.


앞서 LS 자회사인 LS전선은 2019년 8월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이 자사 제품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22년 9월 1심에서 LS전선이 일부 승소했으나 양측이 이에 불복해 2심이 진행 중으로, 이날 항소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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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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