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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가입자 121만 세대 돌파…전기 사용 절감 시 1㎾h당 최대 100원 지급


입력 2025.03.14 14:01 수정 2025.03.14 14:01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1등급 냉난방기 설치 시 구매가 50% 지원

2025년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홍보 포스터.ⓒ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은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가입자가 121만 세대(2월말 기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은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시기에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전력 사용을 줄이면 다음 달 전기요금에 할인이 적용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절감률을 달성한 고객들은 전기요금 166억원의 경감 혜택을 받았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절감률이 3% 이상인 경우 30%를 한도로 절감률 구간에 따라 1㎾h당 최대 100원의 캐시백을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지급한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신청하고자 하는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 온라인 또는 한전 지사에 방문하여 신청하면된다.


온라인 신청은 한전ON에서 신청하거나 포털사이트에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한전 지사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한전은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고효율 (1등급) 에어컨, 냉난방기, 히트펌프 보일러 등 총 4가지 품목을 설치할 경우 구매 비용 50%(최대 160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저효율 등급의 제품을 사용하던 시설이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바꾸면 연간 25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약(시설 규모 및 사용량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이 예상된다.


작년 한해에만 1069개 시설에 2481대 설치를 지원해 연간 1.6GWh의 에너지 절감(4인가족 기준 약 420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 효과를 얻었다.


지원 대상품목과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전ON 지역별 공고문에 게시돼 있다. 해당 주소지 관할 한전 지사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고효율 제품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민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전기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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