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동향 발맞춰 국내외 대응 사례 소개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글로벌 과불화화합물 대응 방향과 처리 기술’을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국제 동향에 발맞춰 국내외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과불화화합물의 적정 처리를 위한 기술 적용 가능성을 모색도 진행한다.
행사는 타니야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박사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오염원에서 과불화화합물 발생 특성(1부), 과불화화합물 최첨단 처리 기술 및 관리(2부)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발표·토론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전준호 창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호주 서호주 대학 낸시 볼란 교수가 ‘다매체에서 과불화화합물의 발생 특성’에 대해 소개한다.
문효방 한양대학교 교수는 ‘오염원으로부터 과불화화합물 배출 특성과 환경 거동’에 대해 설명한다. 유홍덕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사는 ‘폐수 배출원에서 과불화화합물 검출 및 제거 특성’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맹승규 세종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미국 스토니 브룩 뉴욕 주립대학교 로케쉬 파디에 교수가 ‘미국의 향후 10년간 과불화화합물 관리 이행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이윤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국내 먹는물 과불화화합물 오염 현황과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최용주 서울대학교 교수는 ‘활성탄 흡착에 의한 과불화화합물 처리 기술’을 소개한다. 글루게 율리아네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 박사는 ‘유럽의 과불화화합물 규제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김성표 고려대학교 교수(한국물환경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는다. 윤정기 국립환경과학원 물이용연구과장, 문효방 한양대학교 교수, 최용주 서울대학교 교수, 최지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18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로 생중계해 국민 누구나 영상회의로도 참여할 수 있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행사는 과불화화합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대응 기조를 공유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술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향후 과불화화합물 관리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