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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철 "민주당, 3인 이상 의결 법안 통과돼도 방통위원 추천 않을 것" [미디어 브리핑]


입력 2025.03.18 16:28 수정 2025.03.18 16:29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문호철 전 MBC보도국장 18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민주당, '2인 체제' 의결 했다는 이유로 이진숙 탄핵소추…뻔뻔함의 극치"

"방통위 마비시키려 의도적으로 국회 추천 몫 위원 임명 안 해…마이동풍"

"집권할 때 돼야 추천·임명할 것…MBC, 광기의 홍위병 노릇 안 그만둘 것"

국회에 출석한 이진숙 방통위원장(오른쪽)@연합뉴스

문호철 전 MBC보도국장은 18일 "민주당은 막강한 동지 MBC를 수중에 계속 두고자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이 3인 이상이어야 의결할 수 있다는 법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방통위원 추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문 전 국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이 위법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3인 이상이어야 의결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방통위법 개정안, 2인 체제 의결을 했다는 이유로 이진숙 위원장을 탄핵 소추까지 했던 민주당은 뻔뻔함의 극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국장은 "민주당은 방통위를 마비시키려고 의도적으로 국회 추천 몫 방통위원 임명을 지금까지도 하지 않고 있다. 여당과 이 위원장이 절름발이 방통위를 정상화하자며 한시바삐 추천해 달라 해도 묵묵부답, 마이동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전 국장은 "방통위를 마비시켜야 MBC 정상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야 현재의 막강한 동지인 민주방송 MBC를 수중에 계속 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만약 3인 이상으로 의결한다는 법안이 통과된다 해도 민주당은 방통위원 추천을 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 대선이 치러질 경우 민주당이 집권할 때에야 추천,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문 전 국장은 "그때까지 방통위는 여전히 파행일 것이다. 후안무치"라며 "그때까지 MBC는 광기의 홍위병 노릇을 여전히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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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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