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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세계해사대학과 MOU…디지털·탈탄소화 대응 협력


입력 2025.03.19 09:36 수정 2025.03.19 09:3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중소형 선박 안전 강화 협력도

세계해사대학 관계자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18일 국제해사기구(IMO) 산하 교육기관인 세계해사대학교(WMU)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MU는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해운·해사 분야 전문 교육기관이다. IMO 회원국을 대상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71개국 6342명의 졸업생이 각국 해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KOMSA에서도 1984년 최초로 직원 교육 파견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0명의 직원이 WMU 해사안전·해양환경 행정, 항만경영 관련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안전 증진과 해운산업 핵심 이슈인 디지털화, 탈탄소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과제 발굴 ▲정보 교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IMO는 해상 인명사고 대부분이 연안 선박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해 연안여객선, 어선 등 비협약(non-SOLAS) 선박 안전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중점 분야로 선정했다.


KOMSA는 이번 업무협약이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연안 중소형 선박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의 WMU 진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급변하는 해사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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