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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NSC 소집한 한덕수 대행…"대한민국 안보 상황, 어느 때보다 엄중"


입력 2025.03.24 22:56 수정 2025.03.24 22:59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 없도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안보 상황을 점검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전격 소집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24일 오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NSC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NSC는 경북 의성 산불 현장을 방문한 직후 이뤄졌다.


한 권한대행은 "북한은 핵, 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군사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을 향한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고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가운데 우리 국민과 국익을 위한 외교정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오늘날 안보정책과 경제정책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며 "경제가 곧 안보이고, 안보가 곧 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시장에서 뛰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한 팀이 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들 모두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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