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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헌재, 밤을 새워서라도 결정문 작성 서두르라"


입력 2025.03.26 14:33 수정 2025.03.26 14:41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尹 조속 탄핵하라…국민 도저히 납득 못해

탄핵 선고가 이번 주를 넘기지 않도록 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밤을 새워서라도 결정문을 작성해서 이번 주 안으로 결정을 내리라고 채근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6일 페이스북에 "헌재의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한다"며 "지금 사회의 혼란과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적었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했으나, 이후 평일에 매일 평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 와중에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먼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판결 선고일을 맞닥뜨리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문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치러야 할 대가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탄핵 결정이 지체될수록 그 대가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헌재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믿는다"면서도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목격해온 국민들로서는 탄핵 결정이 이토록 늦어지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탄핵 결정만이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자 헌재의 존재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며 "밤을 새워서라도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서둘러서, 탄핵의 선고가 이번 주를 넘기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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