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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북한전 승리 뒤 돌연 벤투 감독 경질


입력 2025.03.26 16:21 수정 2025.03.26 17:3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파울루 벤투 감독. ⓒ AP=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UAE 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7월 UAE와 3년 계약을 맺은 벤투 감독은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르고 있었다. A조에 속한 UAE는 4승 1무 3패(승점 13)로 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행을 낙관할 수 없는 입장이다.


시기가 모호하다. 전날 UAE는 중립구장에서 펼쳐진 북한과의 8차전서 2-1로 승리, A조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7)을 승점 4 차이로 따라붙은 상황이다.


물론 이후 일정이 UAE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오는 6월 9차전서 우즈벡과 맞붙기 때문에 일찌감치 분위기 전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벤투 감독은 2018년 한국 대표팀을 맡아 최장수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으나 대한축구협회와의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며 한국을 떠났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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