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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에 '회동' 제안 "헌정질서 수호·산불 피해 극복 위해 만나자"


입력 2025.03.28 09:38 수정 2025.03.28 09:41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재난 대응은 선택 문제 아냐…韓, 국력 총동원해야"

헌재 향해선 "오늘 바로 尹 선고기일 지정부터 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 당사에서 열린 광화문 천막 당사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헌정 질서 수호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질서 파탄 위기와 산불이라는 중첩된 국가 재난을 극복해야 한다"며 "헌정질서 수호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해, 그동안 제가 여러 번 요청했지만 (한 대행에게)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 질서 파탄의 위기와 산불 피해라는 중첩된 국가 재난을 극복해야 한다"며 "헌법 수호의 책무와 재난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국가 정상화와 재난 대응 모두 시급을 다투는 중대한 과제"라며 "국론을 모으고 국력을 총동원하는 것이 권한대행으로서 한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언제까지 헌법 수호 책임을 회피할 작정인가"라며 조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들 눈에는 나라가 시시각각 망해가는 게 보이지 않는지 묻고 싶다"며 "오늘 바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부터 하시라"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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