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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낙폭 줄여 2480대 마감…尹 탄핵심판 선고 주목


입력 2025.04.03 16:24 수정 2025.04.03 16:3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486.70 마감…시총 상위株 혼조세

코스닥도 개인·기관 ‘사자’에 내림폭 축소…683.49 마무리

트럼프 ‘10%+α’ 관세 부과안에…바이오↑, 반도체·자동차↓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정치테마주 연일 ‘출렁’…“업종별 차별화 지속 전망"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미국발(發) 관세 폭탄에 장 초반 2430선까지 밀린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장중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 역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680선으로 돌아왔다.


다만 관세 쇼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는 만큼 내일 국내 증시가 또 다시 큰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6포인트(0.76%) 내린 2486.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8.43포인트(2.73%) 낮은 2437.43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 지속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83억원, 4577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1조3751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04%)·SK하이닉스(-1.67%)·LG에너지솔루션(-4.26%)·현대차(-1.27%)·삼성전자우(-1.57%)·기아(-1.41%) 등이 내린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6.00%)·셀트리온(2.24%)·한화에어로스페이스(5.13%)·네이버(1.53%) 등은 올랐다.


코스닥도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낙폭을 만회하며 68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20%) 내린 683.4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4.10포인트(2.06%) 낮은 670.75로 개장했으나 장중 내림폭을 반납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0억원, 3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이 64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0.69%)·HLB(0.53%)·에코프로(1.38%)·레인보우로보틱스(1.38%)·삼천당제약(4.74%)·리가켐바이오(2.01%)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22%)·휴젤(-2.51%)·파마리서치(-2.86%) 등이 떨어졌다. 클래시스(0.00%)는 보합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이 모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약 60여 교역국에 징벌적 관세를 추가로 얹는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관세 무풍지대로 분류되는 바이오·방산·조선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관세 부과에 타격이 예상되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업종은 큰 폭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 강세를, 반도체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자동차주인 현대차·기아는 1~2%대 약세를 그렸다.


업계에서는 오는 4일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 여부에 의해 정치테마주가 등락을 거듭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들과 관련된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리며 연일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주간인 만큼 관세 협상, 추가 관세 여부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467.0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471.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중 오름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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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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