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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심우정 자녀 특혜채용' 지적에 김문수 "필요하다면 조사"


입력 2025.04.03 16:46 수정 2025.04.03 16:49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한정애 '공정채용법' 위반 관련 조사 요구

김문수 "중복적으로 하는 게 맞는지 검토"

한정애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채용비리 진상조사단 의원들이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심 총장 자녀들에 대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공정채용법)' 위반 관련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필요하다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외교부 취업 특혜 의혹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가경정예산 관련 질문, 최 부총리 개인의 미국 국채 투자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정애 의원은 김문수 장관에게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국립외교원 채용과 관련해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공정채용법) 위반 관련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김 장관은 "현재 이 부분이 감사원에 공익감사가 청구돼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고발돼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도 조사할 수는 있지만, 중복적으로 하는 게 맞는지 검토를 해서 필요하다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고용부가 조사 여부를 검토한다는 건 핑계 대고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우리가 조사를 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언론 보도나 의원 질의, 공익감사 청구가 됐다고 해서 '우리도 덩달아 하자'고 무조건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처에 사건이 접수된다거나 중대한 혐의를 가졌다거나 할 때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엄격하게, 반드시 의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수사할 것이라고 약속드리겠다"고 답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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