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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하동 산불 대응 2단계 격상…조기 진화 총력"


입력 2025.04.07 18:00 수정 2025.04.07 18:00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모든 장비·인력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 기울여 달라"

"주민 신속 대피, 방화선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산림청 제공

7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인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조기 진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고 본부장은 이날 "관계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인력을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또 "산불 진화 시 산불특수진화대, 지자체 공무원 등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이번 산불은 이날 낮 12시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야산에서 시작됐다. 이후 산림당국은 오후 1시45분쯤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5대와 장비 37대, 인력 105명을 투입했다. 하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오후 3시30분에 산불대응을 2단계로 격상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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