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 위력 알리려 음식값의 50배 봉사료로 지불
미국의 한 남성이 음식점에서 일하는 대학생에게 음식값의 50배를 봉사료로 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미국 ABC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프랭크포트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브렌든 모틸(19)은 음식값의 50배가 되는 봉사료를 받았다.
이날 남성의 음식값은 20달러(약 2만3000원)이었지만 모틸이 받은 봉사료는 1000달러(약 120만원)였다. 미국에서 식대의 10~15%를 봉사료로 주지만, 이 경우는 무려 5000%가 된 것.
모틸은 “입을 다물 수 없었다”며 “얼떨떨했다. 음식을 나르면서 손님과 짧은 이야기를 나눈 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친절’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알리려 거금을 봉사료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틸에게 남긴 편지 통해 “세상이 너무 부정적이고 폭력적일 때가 있다”며 “사람들이 서로를 좀 더 평화롭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친절을 베풂으로써 사람들에게 또 다른 삶의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남성은 끝으로 “당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이 돈이 그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현재 대학생인 모틸은 남성이 준 봉사료를 등록금에 보탤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