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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이낙연 총리 '촛불혁명' 발언 관련 "과격한 표현 아닌가 한다"


입력 2017.06.07 12:05 수정 2017.06.07 14:03        문현구 기자

"총리로서는 잘 안 쓰실 말씀 같다…보통사람이 잘 안 쓰는 표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촛불혁명' 관련 발언에 대해 "좀 과격한 표현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인사청문위원인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총리 발언에 대한 후보자 입장을 묻는 물음에 "총리로서는 잘 안 쓰실 말씀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위헌적인 표현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보통사람이 잘 안 쓰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며, '혁명'이 헌법에 나오냐는 백 의원의 물음에 "혁명이란 말은 헌법 자체에는 없을 것이다. 정치적인 표현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취임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촛불 혁명의 명령을 받드는 국정과제의 도구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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