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이밥차'와 황매실 기획전 본격 돌입
당도와 풍부한 향을 지닌 ‘황매실’ 인기…매출 33% 증가
SK플래닛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매실을 탐하다’ 코너를 마련, 지리산 산청 ‘황매실’을 비롯한 전국 다양한 산지의 제철 매실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가뭄과 우박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지만, 11번가는 최고의 품질을 지닌 상품 발굴 및 e커머스가 지닌 ‘산지 직송 배달’ 시스템으로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직거래 판매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11번가에서 선보이는 황매실은 ‘11번가’ 신선식품 MD와 국내 대표적인 음식 레시피 업체인 ‘이밥차’가 손잡고, 경남 산청의 친환경과수 생산자조합의 매실 가운데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했다.
특히 익지 않아 자칫 독성이 있을 수 있는 ‘풋매실’이 아닌 완전히 노랗게 익어 제 맛을 듬뿍 지닌 ‘황매실’을 주력 상품으로 내놨다.
최근 2주일(6월 7일~19일) 11번가에서도 청매실 판매(-17%)는 전년 동기대비 줄었지만, 황매실 판매는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리산 산청지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진한 ‘지리산 황매실’(27mm이상 상/5kg)은 1만2900원, 유기농 황매실(32mm 이상 상/5kg)은 3만25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제철 매실을 이용해 직접 과일청·과일주를 담그려는 수요 증가로 관련 제품 매출도 함께 늘고 있다. 11번가가 최근 한 달간(5월 19일~6월 18일) 저장용기(과실주병, 유리용기)와 설탕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대비 각각 52%, 64% 상승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11번가는 올해 최상품의 매실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산지 농가와 직접 협력하고, ‘이밥차’와 함께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손쉽게 매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공하는 등 신뢰감을 통한 판매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서 농민들의 1년간의 수고가 고스란히 녹아든 상품을 소비자에게 만족스럽게 제공할 수 있어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