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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시진핑 "한반도 정책 지지"


입력 2017.07.07 13:56 수정 2017.07.07 13:57        이충재 기자

문 대통령 "한중, 북한 비핵화 위해 전략적 동반자"…사드 논의 없어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2일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로 '일자리 추경' 시정연설을 갖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회를 위한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도적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양국 정상은 이날 베를린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예정된 40분을 넘겨 71분간 한반도 평화를 비롯한 현안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국민 불만'이나 '정당한 우려' 등을 거론하며 양국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중국은 경제문제 뿐만아니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협력관계에 있다"며 "한중 관계를 실질적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인양작업에 참여한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를 거론하며 "상하이 샐비지의 노고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국민들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한국 국민도 이 사실을 제대로 알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에서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낸다'는 중국 속담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을 인용한 사실을 언급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솔직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중 관계 개선 발전과 지역평화발전을 수호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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