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고령화·저금리 대비 변액유니버셜 보험 출시
위험도 높은 8대 질병 보장…특약 19종 제공
기본보험금액 최저보장으로 투자 안전장치 마련
흥국생명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노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저금리에 대비할 수 있는 '(무)베리굿(Vari-Good)변액유니버셜GI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본적으로 사망을 보장하며 일반 질병들 중에서도 확률과 위험도가 높은 8대 질병들을 보장한다. 8대 질병에는 일부 소액암을 제외한 일반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 말기신부전증, 질병으로 인한 실명, 질병으로 인한 족부절단수술이 해당된다.
또 변액보험으로 투자형 상품이지만 안전한 최저보장 기능을 둬 기본보험금액의 최저보장을 받을 수 있다.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투자 실적이 악화돼도 기본보험금액이 보증돼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돼 있다는 설명이다.
8대 질병에 대해 ▲1종 80% ▲2종 50% ▲3종 20% 세 가지의 선지급 비율 중 선택이 가능하며 선지급 비율에 따라 가입한도가 달라진다. 1종은 최대 1억2500만원, 2종은 최대 2억원, 3종은 최대 5억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9종의 특약도 제공된다. 최근 흥국생명이 출시한 시니어보장보험에 탑재된 치매보장특약과 뇌출혈 및 뇌경색증진단특약도 반영돼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흥국생명 추가보장특약의 경우 특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뇌출혈·뇌경색증 진단에 500만원을 보장하고, 특정파킨슨병과 세균성 수막염에 대해서도 각각 최초 1회 500만원을 보장한다. 관상동맥을 풍선 등을 활용해서 확장시켜주는 관상동맥 성형술에 대해서도 100만원을, 중대한 수술 이전단계로 비교적 수술이 간단한 경피적 대동맥류중재수술과 경피적 심장판막성형술도 각각 최초 1회 200만원을 보장한다.
유니버셜 기능을 갖춘 이번 상품의 의무납입 기간은 3년이며 추가납입은 GI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전까지만 가능하다. 기본보험료의 100%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며 중도인출은 의무납입기간 이후부터 연 12회, 해지환급금의 50% 이내에서 가능하다. 연 4회까지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의무납입 이후에는 보험료 납입여부와 납입시기, 납입금액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50% 이상 장해 시 또는 8대 질병 진단 시 납입면제 된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무)베리굿(Vari-Good)변액유니버셜GI보험은 흥국생명의 변액상품 신규브랜드 베리굿으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흥국생명 상품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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