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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산물 수출액, 호조세…15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17.08.06 11:00 수정 2017.08.06 01:21        이소희 기자

1~7월 누적 13억3000만 달러 집계, 전년 대비 11.1% 증가

1~7월 누적 13억3000만 달러 집계, 전년 대비 11.1% 증가

수산물 수출액이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1.1% 증가한 13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7월 당월 수산물 수출액은 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하며 작년 5월부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4월부터 4개월 연속 2억 달러를 상회해 올해 수산물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7월까지의 수출상대국별 누적 수출액을 살펴보면 미국(1억7000만 달러, 21.3%↑), 태국(1억4000만 달러, 52.6%↑)으로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수출 1, 2위 국가인 일본(4억6000만 달러, 10.0%↑), 중국(2억2000만 달러, 7.2%↑)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2017년 7월 누적 수산물 품목별 수출실적 ⓒ해수부

7월까지의 품목별 누적 수출액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에 참치를 제치고 수출 1위 품목에 등극한 김(3억3000만 달러, 53.5%↑)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며 1위 품목 자리를 유지했다.

이빨고기(4000만 달러, 61.8%↑)와 대구(3000만 달러, 77.3%↑)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으나 오징어(4000만 달러, 29.8%↓)는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출액이 감소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우리 수산물 수출은 상반기에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한 이후,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8월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에 우리 수출업체의 참가를 지원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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