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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문재인 대통령 '안포대', 안보를 포기한 대통령 비난 일어"


입력 2017.08.14 10:33 수정 2017.08.14 10:44        문현구 기자

"한국은 두 손을 놓고 미·중 협의만 지켜보고 있는 형국" 비판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들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8·27 전당대회 공명선거선포식에서 서약서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철 원내대표, 이언주, 정동영 후보,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김관영 선거관리위원장, 천정배, 안철수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한반도 긴장 상황과 관련해 "시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안포대', 안보를 포기한 대통령이 아닌가 하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며 매섭게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격변하는 한반도는 북미가 대결하다 이제는 미국, 중국 외교전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띠는데 한국은 두 손을 놓고 미·중 협의만 지켜보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한반도 정세에서 외교적 주도권을 잃어서는 안 되는데 북미 긴장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의 존재가 안 보인다"며 "한반도에서 핵전쟁은 노(No)라는, 절대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를 미국과 북한은 물론 전 세계에 확실하게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긴급 안보 회담이라도 하자고 제안을 했다"면서 "격변하는 정세는 더 벼랑 끝으로 갈 수도 있고, 평화로의 전환을 창출도 할 수 있는 갈림길 방향을 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이어야 한다. 외교·안보·평화 강국이 광복절에 바치는 우리의 다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진 사퇴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대한 인사 참사와 관련해선 "인사문제를 놓고 박근혜 정부와 오십보백보 경쟁하는 것이 문재인 정부 인사라고 시중에서 말들이 많다"면서 "최순실 인사와 뭐가 다르냐는 네티즌의 비아냥이 홍수처럼 쏟아지는데 반복되는 인사 참사는 정부가 뿌리부터 흔들린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탕평 원칙도 기준도 없이 문재인 캠프·참여정부 출신·시민 사회 인사들에 대해 코드·보은 인사가 계속되면 인사 참사는 막을 수 없고, 문재인 정부는 더더욱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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