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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리버풀 vs 아스날 '동병상련'


입력 2017.08.27 23:01 수정 2017.08.27 18:2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리버풀 vs 아스날 ⓒ 데일리안

주축 선수 이적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가 아스날과 리버풀이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4위(리버풀)와 5위(아스날)를 기록한 강호들이지만 올 시즌 상황은 다르다. 리버풀은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전전긍긍 중이며 알렉시스 산체를 내줄 수 없는 아스날도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은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을 알기라도 하듯 시즌 초반 맞대결이 성사됐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리버풀이 85승 59무 78패로 앞서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4무 3패로 호각지세다.


리버풀 아스날 관전 포인트
-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아스날전에서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1998년 이후 19년 만에 아스날전 3연승을 가져가게 된다.
- 두 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90분 이후에 나온 골은 17골이나 된다. 당연히 리그 최다 기록.


리버풀 팩트 체크
- 리버풀은 지난해 TOP 6를 상대로 승점 20(5승 5무)을 쌓은 바 있다.
- 리버풀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홈 개막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 사디오 마네는 최근 아스날과의 5차례 경기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 마네는 로비 파울러, 다니엘 스터리지 이후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피르미뉴 역시 아스날과의 4경기서 3골을 몰아치고 있다.


아스날 팩트 체크
- 아스날은 지난해 TOP 6 상대 전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10경기서 승점 9 및 5패다.
- 더군다나 TOP 6 상대 원정에서는 12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 아스날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원정 12경기서 4승 1무 8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그 이전 41차례 원정에서 당한 패배와 같은 숫자다.
- 페트르 체흐는 리버풀전에서 26골을 허용했는데 이는 특정 구단 상대 개인 최다 실점이다.
- 알렉시스 산체는 지난 시즌 마지막 8경기서 1골만 넣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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