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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이대호, 복귀 해외파 역대 최고?


입력 2017.09.02 00:08 수정 2017.09.02 00:0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NC와의 홈경기서 2회 이재학 상대 솔로포

복귀 해외파 중 30홈런은 이대호가 최초

복귀 첫 해 30홈런 고지를 밟은 이대호. ⓒ 연합뉴스

롯데의 심장 이대호가 KBO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2회말 상대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KBO리그 복귀 첫 시즌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30홈런은 KBO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이기도 하다. 그는 7관왕을 차지했던 지난 2011년 44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 바 있다.

이대호는 5년간 이어졌던 일본 및 미국 생활을 접고 올 시즌 친정팀 롯데에 복귀했다. 액수는 파격적이었다. 롯데는 이대호를 데려오기 위해 4년간 15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을 선사했고, 주장 완장까지 안기며 최고 대우를 해줬다.

시즌 초반에는 별다른 존재감이 없던 이대호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이대호의 진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기 들어 13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이대호는 결정적인 순간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롯데의 후반기 상승세 비결에는 이대호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이대호는 복귀 해외파 선수 중 첫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뛰다 KBO리그로 복귀한 타자는 이종범을 시작으로 이승엽, 이병규, 김태균, 이범호, 그리고 이대호까지 총 6명이다.

최다 홈런 기록은 2012년 삼성 이승엽의 21홈런인데 이대호는 이를 훌쩍 뛰어넘어 30홈런 고지를 밟은 최초의 복귀 해외파 선수가 됐다.

복귀 해외파 첫 시즌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타점 역시 처음으로 100타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재 96타점을 기록 중인 이대호는 최근 롯데의 상승세가 엄청나 조만간 어렵지 않게 100타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치 있는 선수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기록인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부문에서는 3.79로 다소 낮은 편이다. 이 부문 1위는 2012년 한화로 돌아온 김태균의 6.97이 가장 높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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