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미국 상원의원 12명, 국무부에 北 테러지원국 지정 요청 서한


입력 2017.10.06 07:14 수정 2017.10.06 07:14        스팟뉴스팀

웜비어 부모 거듭된 부탁 수용…국무부 "서한 검토중이고 응답할 것"

북한에 억류됐다 뇌사 상태로 송환돼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부모의 거듭된 부탁으로 연방 상원의원 12명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국무부에 보냈다고 일간 USA투데이와 A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한을 보낸 상원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각각 6명이며, 수신인은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다.

공화당 로버트 포트먼(오하이오) 의원과 민주당 마크 워너(버지니아) 의원이 서한 발송을 주도했다.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오하이오) 의원 등도 서한에 서명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ABC와 익명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서한을 받고 검토 중이며,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 부부는 지난달 27일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웜비어가 북한에서 각종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테러 지원국 지정을 공식으로 요구한 바 있다.

이들은 이후 여야 상원의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 작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무부는 북한이 웜비어를 부당하게 억류하고 감금한 데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만, 북한의 각종 행위가 테러지원국 지정을 위한 법적 요건에 부합하는지는 검토해봐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국무부는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이후 9년째 다시 포함하지 않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