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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조형균-이충주, 쏟아지는 칭찬 릴레이


입력 2017.11.04 06:41 수정 2017.11.04 09:54        이한철 기자

고은성 잇는 뮤지컬계 스타 탄생

나란히 뮤지컬 '아이러브유' 준비

뮤지컬배우 조형균과 이충주가 '팬텀싱어2'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JTBC 방송 캡처.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조형균, 이충주가 생방송 파이널 무대를 마쳤다.

‘팬텀싱어2’는 남성 4중창 그룹 결성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조형균, 이충주는 베이스 김동현, 테너 안세권과 함께 에델 라인클랑 팀으로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이 속한 에델 라인클랑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결승 1차전에서 1650점을 얻어 세 팀 중 2위에 올랐다. 1차전 1등을 차지한 포레스텔라 팀과의 점수 차이는 단 1점으로 파이널 우승은 어느 팀이 차지하게 될 지 그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다.

'팬텀싱어2' 파이널 우승팀은 1차전 점수 30%와 2차전 생방송 점수 70%를 합산돼 가려지며 에델 라인클랑은 결승 1차전(30%) 1650점, 결승 파이널(70%) 882.7점으로 총점 2532.7점을 기록하며 종합 순위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팬텀싱어1'에서 고훈정, 고은성, 백형훈 등 많은 뮤지컬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시즌 2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들은 시청자들의 새로운 관심의 대상이 됐다. 시즌2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조형균, 이충주 배우는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손혜수 프로듀서는 조형균에 대해 "신체적인 구조에 기인한 부족한 테크닉을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모습이 좋았다"고 호평했고, 윤종신 프로듀서는 "팀의 전체적인 색깔을 조율하며 가장 이상적인 크로스오버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예선 무대부터 김문정 음악감독에게 "계단을 잘 밟아서 노래의 코러스와 마지막을 확실하게 마무리하며 듣는 이들이 음악을 잘 따라갈 수 있게 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충주 배우는 성악을 전공한 뮤지컬 배우라는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매 회 안정감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팬텀 프로듀서 5인뿐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인정받은 섹시한 보이스를 무기로 많은 레전드 무대를 남기기도 했다.

윤종신 프로듀서는 이충주 배우에 대해 "프로듀서의 감각을 지닌 프로듀서형 목소리"라는 평가와 함께 "허점 없는 훌륭한 싱어"라는 극찬을 남겼다.

한편, 조형균과 이충주는 12월 개막하는 뮤지컬 '아이러브유'에 나란히 출연한다. '아이러브유'는 1명의 배우가 10여 개 이상의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로 두 배우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러브유'는 오는 12월 14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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