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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공작' 의혹 김관진 전 국방장관 7일 검찰 소환…호남출신 배제 정황


입력 2017.11.04 11:00 수정 2017.11.04 11:00        스팟뉴스팀

채용 과정서 개개인 성향 분석 지시·호남 출신 배제 정황 포착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6일 오전 재소환…문건·녹취 확보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검찰에 소환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채용 과정서 개개인 성향 분석 지시·호남 출신 배제 정황 포착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6일 오전 재소환…문건·녹취 확보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7일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직권남용 혐의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군무원 충원과정에서 개개인의 성향 분석을 지시하고, 특히 서류 과정에서 호남 출신을 배제하기로 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할 방침이다.

실제 당시 채용 과정에서 합격한 70명 중 호남 출신은 단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사이버사 공작 활동에 관여한 의혹이 있는 임관빈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도 6일 오전 10시 재소환된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2일 임 전 실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이 담긴 문건과 녹취 등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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