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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신원호 "남편찾기 또 있냐고요?"


입력 2017.11.16 00:33 수정 2017.11.15 18:16        부수정 기자
tvN 새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연출하는 신원호 PD가 '남편 찾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tvN

tvN 새 수목극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연출하는 신원호 PD가 '남편 찾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 PD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위해 '응답'에 '남편 찾기'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고 웃었다.

이어 "이번 '슬기로운 감빵생활'엔 '남편 찾기'가 없을뿐더러 멜로도 없다. 다만, 시청자를 궁금하게 만드는 질문과 요소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드라마를 '블랙코미디'로 정의한 그는 "감옥을 소재로 한 터라 우울하게 느낄 수 있어서 코믹과 유머를 넣었다"며 "씁쓸한 이야기도 있고, 극단적인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도 있다"고 했다. 이어 "시리즈는 시청자가 원해야 한다"며 "시리즈 진행 여부는 시청자 반응을 본 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번 드라마엔 남자 캐릭터가 주축을 이룬다. 남자 교도소엔 여자 재소자가 있을 수 없어서다.

현실을 반영했다는 신 PD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재소자를 인터뷰했다"며 "내가 모르는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는데 극에 잘 녹아 들어갔으면 드라마가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하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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