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재판 비공개…"못했던 얘기 다 했다"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 연합뉴스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강호 판사 심리로 열린 C사 대표 A씨에 대한 형사 재판에서 김정민은 비공개 증언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씨는 김정민이 결별을 통보하자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해 김정민은 동영상 등에 관해 진술하는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여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재판이 끝난 후 김정민은 눈물을 흘리며 "지금까지 말하고 싶어도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걸 말했다. 다 한 것 같다"면서 "이번 기회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