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하루 만에 여진만 46차례…규모 3.6 강한 지진도
수능 예정됐던 16일, 규모 3.6 지진 발생…"경북 내 모든 사람 지진동 느낄 수 있는 정도"
수능 예정됐던 16일, 규모 3.6 지진 발생…"경북 내 모든 사람 지진동 느낄 수 있는 정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하루 만에 총 46차례의 여진이 발생해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됐던 1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포항 지역에서 총 46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께는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3.6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규모 3.6의 지진은 경북에서 수면 중에도 잠을 깰 수 있는 정도인 V등급으로 측정됐다. 이는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경북 내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후에도 인근 지점에서 규모 2.1, 2.3의 지진이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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