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능시험장 재배치 여부 21일 확정…포항 외 타 지역은 변경 없어"
"기존 발부된 수험표 잘 보관해야…수험표 분실시 별도 대책 검토"
"기존 발부된 수험표 잘 보관해야…수험표 분실시 별도 대책 검토"
최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미뤄진 가운데, 포항 지역 수능시험장 최종 안내가 21일 확정될 전망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에 대해 발표했다.
박 차관에 따르면 직접적인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경우 시험장이 바뀔 수도 있어 21일 화요일 최종 안내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차관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며 "만에 하나 포항 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시험을 보게 되는 경우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포항 외 다른 지역의 시험장은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다. 박 차관은 "(포항 외 지역에 대한 시험장 재배치 가능성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시간도 제한적이고, 또 다른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전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수험표도 잘 보관해야 한다는 당부다. 박 차관은 "기존에 발부된 수험표를 잘 보관해달라"며 "수험표를 잃어버렸을 때 등에 대한 별도의 대책은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논술, 면접 등 대입전형이 일주일씩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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