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22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모바일과 T커머스의 성장이 실적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8000원에서 1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2017년3분기 개별기준 취급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8671억원을 기록해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취급액은 카탈로그와 인터넷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TV부문(T커머스 포함)의 견고한 성장과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올 연간 취급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3조6319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비경기 부진에도 소비패턴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이 주효한 가운데 현대홈쇼핑의 적극적인 자체상표(PB)와 단독상품 등 상품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