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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약대 정시 지원…역대 최저 경쟁률 보여


입력 2017.11.27 17:24 수정 2017.11.27 17:24        이선민 기자

평균 5.78대 1, 서울대 2.27대 1 전년 대비 소폭 하락

평균 5.78대 1, 서울대 2.27대 1 전년 대비 소폭 하락

2018학년도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정시 원서접수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이루어진 가운데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그 결과를 공개했다.

35개교(서울대 포함)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정원내 지원 현황은 모집정원(가, 나군) 1693명에 총 9785명이 지원했다. 이는 평균 5.78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6.29대 1보다 하락한 결과이며, 역대 최저 경쟁률이다.

각 모집군 및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이 평균 6.28대 1, 특별전형 5.60대 1, 가군 전체 6.15대 1, 나군은 일반전형 5.45대 1, 특별전형 5.38대 1, 나군 전체 5.45대 1 등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이번 약대 지원이 역대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낸 것에 대해 “약대 전형 방법이 PEET 성적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종전보다 정량평가 요소가 강화돼 상대적으로 낮은 PEET 성적대 수험생들의 지원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학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은 차의과학대로 정원내 가군 일반전형 30명 모집에 모두 709명이 지원하여 23.63대 1(전년도 29.43대 1)이었다. 다음으로 인제가 30명 정원에 337명이 지원하여 11.23대 1(전년도 12.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주대는 올해 가군 우선선발 전형을 신설하면서 6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15.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군 일반선발 전형은 24명 모집에 97명이 지원해 4.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는 나군 일반전형에서 63명 모집에 143명이 지원해 2.27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2.35대 1에 비하여 소폭 하락했다.

약대는 대체로 합격 위주의 안정지원을 하는 추세에 따라 지방권 소재 및 경기권 약대의 경쟁률이 높고,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다.

대학별로 우선선발 및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 말까지, 면접고사는 각 대학 및 모집군별로 가군은 1월 초순까지, 나군은 1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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