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신작 관심 속 '여주인공 해킹 사건' 새삼 눈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핫이슈에 등극했다.
30일 오전 11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칼렛 요한슨’ 등이 잇따라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련 소식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한 가운데, 여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의 색다른 과거 이력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2011년 10월 미국 연방수사국(FBI) 로스앤젤레스 지부는 스칼렛 요한슨의 나체 사진을 해킹해 유포한 해커가 붙잡혔다고 발표했다.
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여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들의 이메일을 해킹해 사진 등을 인터넷을 통해 유포한 크리스토퍼 채니(35)를 붙잡아 기소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당시 FBI에 공개적으로 수사를 요청한 스칼렛 요한슨 뿐 아니라 제시카 알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알리 라터, 데비 로바토, 바네사 허진스, 밀라 쿠니스 등도 피해자 명단에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채니는 주로 피해자의 개인 컴퓨터 관리자 계정에 침입해 이들이 주고받는 이메일이 자신의 이메일 주소에 자동으로 옮겨지도록 설정을 바꿔놓은 해킹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의 출연으로 더욱 주목 받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18년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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