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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일 연쇄핵무장 언급…중·러에 대북제재 압박


입력 2017.12.05 10:28 수정 2017.12.05 10:46        이선민 기자

청와대 “실제 핵무장 가능성 아냐…비핵화 중요성 언급한 것”

미국에서 북한의 핵 개발이 초래할 한국과 일본의 연쇄 핵무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청와대 “실제 핵무장 가능성 아냐…비핵화 중요성 언급한 것”

북한이 핵무장을 선언하면서 미국에서 북한의 핵 개발이 초래할 한국과 일본의 연쇄 핵무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장 위협 외에도 한국과 일본의 잠재적 핵무장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맥매스터 보좌관은 “중국은 전례 없는 (대북제재) 조치를 하고 있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부탁을 들어달라는 게 아니다. 중국의 이익을 위한 행동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핵무기로 무장하고 있는 북한은 중국, 러시아, 모든 나라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이 직접적 위협 외에도 한국, 일본, 다른 나라들이 핵무기로 무장할 잠재적 위협의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국이나 러시아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도발재개 책임을 미국으로 돌리며 대북 원유공급 중단 요구에 반발하자 미국이 한일 핵무장 용인 가능성을 언급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정부는 맥매스터 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라며 실제 핵무장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아니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북한 압박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 트럼프 정부가 언제든지 초강수를 꺼내들 수 있다는 미 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언급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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