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진그룹 일우재단, 제 9회 ‘일우 사진상’ 공모


입력 2017.12.21 10:20 수정 2017.12.21 10:30        이홍석 기자

내년 1월 25일까지 진행...사진 기초 모든 예술 작품 대상

제 9회 ‘일우 사진상’ 공모 접수 안내.ⓒ한진그룹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사진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 9회 일우 사진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우 사진상은 예술과 다큐멘터리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기초로 회화나 영상과 접목시킨 작품 등 사진 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제 9회 일우 사진상은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중 ‘전시부문’과 ‘출판부문’에서 각 1명,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올해의 특별한 작가’ 부문은 사진기자를 대상으로 한다.

일우 사진상의 공모는 내년 1월 25일까지로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우사진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내년 2월중에 진행되며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24명을 우선 선정한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의 1:1 심층 면접을 통해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2명과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 등 총 3명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에 선정된 작가 중 ‘전시 부문’ 1명에게는 작품제작 활동비 및 상금 3000만원과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개최를 제공하며 ‘출판 부문’1명에게는 독일 핫체칸츠 출판사에서의 단독 작품집 출판과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개최 기회를 지원하는 등 사진상 지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또 ‘올해의 특별한 작가’ 1명에게는 3000만원 규모에서 전시 또는 출판 활동을 작가와 협의해 지원한다.

한진그룹은 뛰어난 재능과 열정을 갖추고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진 유망한 신인작가들을 후원하고 세계적인 사진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2009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호를 따서 이 상을 제정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 수준 높은 전시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시작으로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및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도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등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 후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