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연간 자금운용수익 첫 1조원 돌파
사학연금공단은 지난해 자금운용수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사학연금의 연간 자금운용수익이 1조원을 넘은 것은 1974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말 운용수익률은 9.19%였고, 운용수익은 1조3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학연금은 2017년 자산배분계획 수립 시 글로벌 경기회복을 예상해 국내·외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채권비중을 축소한 것이 주효하면서 우수한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주요국들의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사학연금은 채권 비중을 축소하고 국내·외 주식 및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대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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