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80] 바른미래당 세몰이, 시도당 개편대회 착수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출동
25일 울산 시작으로 다음달 5일 경기까지 숨가쁜 일정
바른미래당 시도당 개편대회에 착수한다. 이번 개편대회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더불어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까지 가세한다.
시도당 개편대회에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최대한 여론의 주목도를 높임으로써 그동안의 지지율 정체국면에서 탈출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당 내부에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이 한 달이 지났지만,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주요 이유를 평창 동계올림픽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의 확산으로 인해 신당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데서 찾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열흘간 10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개편대회를 개최해 합당 후에도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했다는 당 안팎의 평가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개편대회에서는 합당 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서 각각 임명됐던 전국 시·도당위원장을 포함한 지방 당직자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울산(25일)을 시작으로 대전(26일), 강원(27일), 서울(28일), 대구(29일), 인천(31일), 충남(4월2일), 부산(3일), 광주·전남(4일), 경기(5일) 등까지 숨 가쁘게 이어진다.
이와 함께 안 위원장은 개편대회에서 지역 맞춤형 영입인사를 연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외연 확대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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