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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박근혜 옆에 최순실 있었다…보고 조작 발각


입력 2018.03.28 20:11 수정 2018.03.28 20:12        스팟뉴스팀

평일 오전 10시에 관저 침실있던 朴, 보고 제때 못 받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최순실과 만나 관련 내용을 상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 규명이 일단락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평일 오전 10시에 관저 침실있던 朴, 보고 제때 못 받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최순실과 만나 관련 내용을 상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 규명이 일단락됐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최순실을 만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세월호 참사 당일 간호장교와 미용사 외에 어떤 외부인도 관저에 들어온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시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 보고 및 지시 시각을 조작해 국회 답변서 등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가 적발됐다. 검찰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세월호 참사 당시 첫 서면보고가 이뤄진 시각이 오전 10시라고 주장했지만, 검찰 수사결과 오전 10시 20분에 첫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서실로부터 받았다는 서면보고도 11회가 아닌 2회 뿐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집무실이 아닌 관저 침실에 머물며 뒤늦게 첫 상황보고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장수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전 10시에 사건 상황보고서 초안을 전달받고 바로 보고하려고 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집무실이 아닌 관저의 침실에 머물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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