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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무능 좌파에 장악된 서울, 자유 되찾겠다”…서울시장 출사표


입력 2018.04.11 15:35 수정 2018.04.11 16:07        황정민 기자

“文정부, 朴·李 혁명 제물로 삼아 감옥 가둬,

대구시민께 죄송…선거 더 치열하게 하겠다”

“文정부, 朴·李 혁명 제물로 삼아 감옥 가둬,
대구시민께 죄송…선거 더 치열하게 하겠다”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추대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무능한 좌파가 장악한 서울이 무기력한 도시가 되고 있다”며 “자유로 서울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국가가 민간기업의 주인 노릇을 하는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다”며 “무능한 좌파가 장악한 서울이 하향평준화 정책으로 무기력한 도시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정부는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며 북핵 용인, 한미동맹 폐지, 김정은 3대세습 독재와 동거하는 연방제 통일을 지향한다”며 “대한민국을 좌파 광풍에서 구하고 자유민주주의 세력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한 몸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제 정치, 행정경험을 다 바쳐서 서울을 세계 일류도시로 우뚝 세우겠다. 규제가 아닌 자유의 경쟁력으로 서울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추대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한국당이 오만과 불통, 분열로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며 정치적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전직 대통령 두 명을 혁명의 제물로 삼아 감옥에 가뒀다.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여론재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별건수사를 먼지털이식으로 해서 안 걸릴 사람은 없다”며 “박 전 대통령 징역 24년 (1심 선고는) 과도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태극기 집회 등 행보로 표 확장성이 떨어지지 않겠나’ 지적에 그는 “표보다 중요한 게 진리라고 생각했다. 한때 좌익의 삶을 살았지만 그것이 전 세계 조류와 어떻게 잘못된건지 뼈아프게 느꼈다. 제가 느낀 진실을 안다면 중도도 공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근거지를 대구에서 서울로 옮긴 이유에 관해선 “대구 시민께 매우 송구하다. 그 점에 대해선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치열하게 대한민국 수도가 남북통일의 중심이 되도록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도 이전 개헌 저지 ▲한미연합사령부 서울 유지 ▲도로 물청소 시설을 통한 미세먼지 고통 30% 저감 ▲대학가 첨단지식산업 특구 개발 ▲대중교통요금 상한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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