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수용인원 포화상태…시설 개선공사 시급
시위대와 1년째 대치…국방부 “마지막까지 대화로 해결”
성주 사드기지 수용인원 포화상태…시설 개선공사 시급
시위대와 1년째 대치…국방부 “마지막까지 대화로 해결”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자재를 반입하기 위해 사드철회 평화회의 및 주민대표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드 반대 시위대 측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물과 식량의 사드 기지 반입은 허용한다”면서도 “사드를 완전 가동하는 데 필요한 공사는 반대한다”는 입입니다.
사드 반대 시위대는 지난해 4월부터 기지 진입로를 막고 미군과 공사 장비 반입을 철저히 제한하는 탓에 기지 내부 생활환경·시설은 매우 열악한 수준입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드 레이더는 유류를 헬기로 공수해 비상발전기를 돌려 가동되고 있고, 조리 시설도 없고 식료품 공급도 제한돼 미군 장병들은 대부분 식사를 전투식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 잠자리 시설도 부족해 복도에 야전침대를 깔아야 하는 형편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듯,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사드기지 공사를 마냥 기다릴 상황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부 지역협력단과 지역 주민 대표 두 분이 대화를 시작했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방부가 불법행위를 하는 반대단체에 대해 안일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소 답답해 보이겠지만 절차와 계획에 따라 최선을 다해 움직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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