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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IS 소장 "北핵무력 완성선포는 협상용…핵시험장 재사용 가능"


입력 2018.04.24 10:17 수정 2018.04.24 11:10        김민주 기자

"아직 갈 길 멀지만 핵실험 중단 선언은 긍정적"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를 전격선언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자료사진) ⓒ노동신문 화면 캡처

"아직 갈 길 멀지만 핵실험 중단 선언은 긍정적"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북한이 핵실험 중지와 핵시험장 폐기를 선언하며 핵역량 완성을 이유로 든 것은 협상 테이블에 올릴 자국의 역량을 선포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시험장 폐기를 '투명성있는 담보'와 연결시킨 건 전례 없는 일이라며 핵시설 접근 가능성을 높인 행보로 풀이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선 협상 초반에 과거보다 훨씬 구체적인 조치를 현실화시켜 비핵화 시간표를 대폭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역량을 과시한 게 아니라 협상 의지로 풀이 한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을 받자“핵무기를 갖고 있으니,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미국은 핵포기 대가로 많은 걸 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하는 것” 이라며 “협상을 위해선 확산을 안 하겠다는 약속과 핵시험장과 같은 군사시설에 대한 접근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여기에 제2의 농축시설이나 핵무기 생산, 저장고 등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곳들도 북한은 공개해야 한다”며 “아직도 먼 길을 가야 하지만 이번 선언만큼은 긍정적인 진전이다”고 설명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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