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朴의 서울혁신파크 찾아 "혁신 없어"
김문수 "朴의 '환경지상주의'로 서울 교통지옥"
박원순 "조용히 대세론 입증…당분간 시정 집중"
안철수, 朴의 서울혁신파크 찾아 "혁신 없어"
김문수 "朴의 '환경지상주의'로 서울 교통지옥"
박원순 "조용히 대세론 입증…당분간 시정 집중"
서울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 1995년 이후 23년 만에 3파전으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안철수 후보는 박 시장을 연이어 공격하고 있다. 두 야당 후보는 박 시장의 기존 시정을 문제 삼는 식으로 협공하고 있다.
안 후보는 25일 박 시장이 조성한 서울 은평구 소재 사회혁신 직접 단지인 서울혁신파크를 찾아 "혁신 없는 혁신센터"라고 평가했다.
그는 "(센터가) 부실하게 운영돼 입주자들, 입주 사회적 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센터의 여러 인사비리가 언론에서 보도된 것도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이 문제의 발단은 박 시장이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를 지원하면서 대선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세간의 이야기"라며 "박 시장에게 공개적으로 답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 역시 전날 교통공약을 발표하면서 "박 시장은 7년간 서울의 교통을 고통스럽게 만들어놨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박 시장이 '자연방치 환경지상주의'라는 생각 속에 교통 개선 인프라를 손대지 않아 서울이 교통지옥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박 시장의 토목사업 정책과 관련 "박 시장은 '손 안 대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문명사회의 지도라는 아니라고 본다"고 강도 높게 쓴소리를 날렸다.
여론조사 1위 박원순, 당분간 시정 집중
최근 시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박 시장은 조용히 '대세론'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역대 최장수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박 시장은 민주당 경선에서 66.26% 득표하며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박 시장 캠프 측은 본 후보 등록일이 아직 한 달 이상 남은 만큼, 정책 간담회 등 선거운동 대신 시정에 충실하겠다며 여유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일각에선 김 후보와 안 후보가 연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아직 공식적으로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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