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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의혹' 김경수 의원 경찰 소환 초읽기


입력 2018.04.30 13:28 수정 2018.04.30 13:28        이충재 기자

경찰 30일 보좌관 조사 후 "조만간 소환" 밝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경찰에 출석한 김 의원의 전 보좌관 한모 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조만간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드루킹 김모씨 측근과 500만원의 돈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한 보좌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한 전 보좌관 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댓글조작 사건이 김 의원의 정치자금 불법 수수 수사로 옮겨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

현재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과 통신내역 조회 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여부 등도 이날 한 전 보좌관에 대한 조사 결과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김 의원에 대한 계좌와 통신 영장을 신청했다가 검찰에서 '범죄 혐의 소명이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지난해 '경제적 공진화 모임'에 대한 수사 자료를 전날 송부 받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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