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노동시간 단축, 인간다운 삶 누리는 계기"
국무회의서 "300인 이상 기업부터 적용…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과 관련 "우리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과 과로에서 벗어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저녁이 있는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화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엄마아빠가 아이를 함께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것이고, 기업에게는 창의와 혁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노동시장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부작용 등 우려에 대해 "지금껏 경험해 보지 않은 변화의 과정에서 임금감소나 경영부담 등 우려가 있지만 300인 이상 기업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단계적 적용되기 때문에 우리사회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대책을 유연하게 수정‧보완해달라"고 "노동시간 단축의 필요성과 지원대책 등을 소상하게 알리고, 노사정이 함께 협력해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