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성적표에 달린 정계개편 주도권, 무게 중심은?
민주당 압승하면 여소야대 국면 극복 가능성
한국당·바른미래당, 대표 야당 경쟁 관측
6·13 지방선거날인 13일, 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여소야대 정국을 바꾸기 위해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 및 민주평화당 등 노선이 비슷한 인물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바른미래당 소속 국민의당 출신 박주선, 김동철, 주승용 의원 등은 이번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당 대 당 통합 단일화에 극렬히 반대하면서 당내 유승민계와 노선이 다름을 명확히 했다.
민주당이 이들 의원의 입당을 추진할 경우 과반의석 확보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현재 민주당 의석수는 총 119석으로 12곳의 재보궐 선거에 압승하면 의석 수가 대폭 늘어난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보수 지지층 결집에 집중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일부에서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에 반대하고 있지만 정계개편 소용돌이를 피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야당이 광역 및 기초단체장, 재보궐 선거 등에서 최소 2등 전략을 내세우는 것이 이 때문이다. 2등 정당임을 증명해 야권을 흡수하겠다는 포석이다.
단 정당지지율의 경우 한국당이 바른미래당을 압도하고 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5월 다섯째주 정례조사(5월28~29일 실시)에 따르면, 각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2%, 한국당 16.9%, 바른미래당 6.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에 따라 향후 야권 중심의 정계개편 주도권의 운명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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