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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폭염·열대야 계속


입력 2018.07.28 10:43 수정 2018.07.28 10:54        스팟뉴스팀

낮 최고 기온 31∼36도…동해안, 태풍 영향에 더위 주춤

전국 미세먼지 좋음~보통

토요일인 28일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토요일인 28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무더위를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이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대기 불안정으로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내륙·남부지방·제주도 산지 10∼60mm다.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고 지속시간이 짧을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폭염특보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12호 태풍 종다리는 오는 30일 제주 부근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몰고 온 동풍의 영향으로 29일은 동해안에 비가 내려 동해안의 폭염이 주춤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권, 전북, 부산, 울산, 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서울과 경기도, 충청권, 전북, 전남, 부산, 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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