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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회초년생 위한 ‘청년쉐어하우스’ 건립 지원


입력 2018.09.19 16:32 수정 2018.09.19 16:45        김희정 기자

서대문구에 지상 5층 연면적 110평 규모…서울시 청년 18명 입주

한성희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19일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청년쉐어하우스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입주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포스코


서대문구에 지상 5층 연면적 110평 규모…서울시 청년 18명 입주

‘포스코1%나눔재단’이 청년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청년쉐어하우스’를 건립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입주식을 가진 청년쉐어하우스는 지상 5층 연면적 110평 규모의 다세대 주택이다. 서울시에 거주중인 만19~35세의 무주택 1인 미혼가구 청년 18명이 입주한다.

입주 청년들은 주변시세의 절반 수준인 보증금 450만~1060만원, 월 임대료 7만8000~18만6000원을 내고 거주하며 방은 개인별로 사용, 거실·부엌·화장실 등은 공유한다.

이번 청년쉐어하우스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건축비를 출연하고 서대문구가 부지를 제공했으며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이슈를 해결하고자 설립한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에서 주택 운영을 담당함으로써 민간·공공·시민사회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입주자 박연지씨는 “이전에 살았던 집은 4평으로 창문하나에 화장실이 있고 문을 열면 세탁기가 있었다”며 “마음껏 쉴 수 있는 거실공간과 주방이 생기고 1층 커뮤니티공간에서는 빔프로젝트로 영화도 볼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되는 공익재단으로 2013년부터 국내외 배려계층을 위한 스틸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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