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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고시원 화재…원인은 건물 3층 전열기로 추정


입력 2018.11.09 17:03 수정 2018.11.09 17:15        스팟뉴스팀

경찰 "301호에서 최초 발생한 듯"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의 원인은 건물 3층 입구 쪽에 위치한 301호에서 시작됐다고 경찰이 9일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301호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방에 거주하고 있던 A씨(72)는 "새벽에 잠을 자고 일어나 전열기 전원을 켜고 화장실을 다녀온 후 전열기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또 "주변 옷가지와 이불을 이용해 불을 끄려고 했지만 계속 옮겨 붙어 확산되자 나도 대피했다"고 했다.

현재 A씨는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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