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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미세먼지 배출 조작' 관련 GS칼텍스, 금호석화도 조사


입력 2019.04.19 20:36 수정 2019.04.19 20:37        조인영 기자
LG화학 여수공장 전경.ⓒLG화학

미세먼지 배출 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정부가 GS칼텍스,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 주요 화학업체까지 수사를 확대했다.

19일 석화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5개 업체가 측정업체 4곳과 공모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혐의를 조사중이다.

이 중엔 GS칼텍스, 금호석화, 롯데케미칼 등 다수의 대기업이 포함됐다. 앞서 환경부는 여수산단 지역 235개 기업들이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로 지목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농도를 속인 사실을 적발했다.

정부는 4곳의 측정업체와 공모 사실이 확인된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6개 업체에 대해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규모에 따라 매주 1회에서 반기 1회 등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자체적으로 측정하거나 자격을 갖춘 측정대행업체에 의뢰해 측정하도록 규정한다.

사업자는 해당 배출시설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스스로 측정해 배출수준(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 등)을 자율적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대책을 취할 수 있도록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배출량을 조작해 기본배출부과금을 면탈받는 등 부당한 이득을 봐왔다. 사실이 적발되자 신학철 LG화학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사업장 폐쇄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신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저와 LG화학은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특히 공장 인근 지역주민과 관계지분들에게 환경에 대한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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