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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11주 연속 인상…최고가 서울 1553.5원


입력 2019.05.04 06:00 수정 2019.05.04 06:22        조재학 기자

5월 첫째 주 휘발유 값 ℓ당 1460원…경유 1342.7원

“유류세 인하폭 감소로 국내제품가격 상승세 보일 것”

5월 첫째 주 휘발유 값 ℓ당 1460원…경유 1342.7원
“유류세 인하폭 감소로 국내제품가격 상승세 보일 것”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이 1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고가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53.5원을 기록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9원 오른 1460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13.8원 오른 1342.7원에 판매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4.4원 상승한 965.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17.8원 오른 1427.5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8.9원 상승한 1473.6원에 판매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15.7원 오른 1553.5원으로, 전국 평균가(1460원)보다 93.5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경상남도는 전주 대비 19.9원 오른 1439.8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13.7원, 전국 평균가보다 20.2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ℓ당 16.4원이 상승한 1409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243.5원으로 8.5원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이란산 원유 공급량 대체 발언과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국내제품가격은 지난 국제유가 상승분의 국내유가 시차반영과 유류세 한시적 인하분의 일부 환원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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