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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사태’ 코오롱생명과학 이어 식약처도 압수수색


입력 2019.06.04 21:21 수정 2019.06.04 21:22        최승근 기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에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관련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충북 오송에 있는 식약처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품목 허가를 내줄 당시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인보사는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났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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