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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호텔 '본궤도'...사업다각화 ‘순항’


입력 2019.09.02 15:38 수정 2019.09.02 15:47        이홍석 기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오픈 1주년

지난해 9월 오픈 후 평균 객실가동률 88%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오픈 1년 성과.ⓒ제주항공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오픈 1주년
지난해 9월 오픈 후 평균 객실가동률 88%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가 오픈 1주년을 맞아 호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1일 문을 연 지 1주년이 된 호텔은 서울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운영 중으로 호텔사업은 제주항공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여객수송 중심의 사업모델에서 연관산업 진출 등 다각화를 시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294실 규모로 지어진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전세계에서 25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체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브랜드로 제주항공의 비즈니스 모델과 가장 부합하는 컨셉의 호텔이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영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1년간 주중 85%의 객실점유율을 기록했고 주말에는 95%의 높은 객실점유율 기록하며 지난 8월 말까지 평균 88%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오픈 1년만에 빠르게 안정화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의 자체적인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같은 해 개관한 아시아지역 8개 호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해 아시아지역 ‘베스트 오프닝 호텔(Best Opening Hotel)’로 선정됐다.

경영실적도 지난해에는 운영 준비로 인한 일시적 비용 증가로 소폭 적자를 기록한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흑자 전환했다. 또 개관 이후 지난 8월까지 9만1199개의 객실이 판매됐으며 투숙객은 17만9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시아권 국가의 여행객이 패키지여행 보다는 항공과 호텔을 개별예약하는 자유여행 선호현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제주항공과 호텔 간의 시너지가 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사업 운영에 있어서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호텔 사업 안정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전경.ⓒ제주항공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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